아름다운 통영, 새로운 아이디어 시도하는 관광 1번지 되기를

관광분야를 관장하는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 간사기도 한 이승민 의원은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통영라이더로 제법 이름깨나 날린 적이 있다. 그래서 준전문가로서 많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했다.

“(관광업계) 마이너리그에는 비범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행정에서 전부 포용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하는 그가 처음 시도했던 통영항 야간요트투어는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관광객을 태운 요트가 강구안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이 현 법규다.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올라 통영의 석양과 밤하늘을 즐긴다는 참신한 발상을 실행 것도 그가 처음이다.

통영벅수를 활용해 ‘벅水’라는 생수를 제공한 적도 있는 이승민 의원은 “‘내가 통영사람인데 통영에 대한 일은 거의 다 알고 있다’고 자신만만한 분들만 모시고 통영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다 듣고 나서는 통영에 그런 장소가 있고, 그런 스토리가 배경에 있었는지 몰랐다”며 놀라는 분들도 많았다고 한다. 통영에는 그만큼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들이 무궁무진하다.

그는 통영의 문화해설사들이 그냥 사무실에서 관광객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램도 전했다. 접근로가 다섯 군데인 서피랑의 경우 사무실이 아닌 포루 그늘에 앉아서 쉬다가 관광객을 맞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극인들과 협력해서 박경리 선생의 생전모습으로 분장한 연기자가 서포루 주변에서 관광객과 사진 찍는 이벤트를 즉석 제안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관광마인드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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