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6회 덴소컵 대학축구 한일교류전에서 연장 끝에 2대1로 승리한 우리나라 대학축구팀이 조민국 감독을 헹가레 치고 있다

지난 17일, 통산전적 7승2무7패로 홈경기 무패 기록 이어가

사상 처음으로 통영에서 열린 대학축구 한일 교류전에서 우리나라 대학선발팀이 연장승부 끝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홈경기 무패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포근한 봄날씨에 제법 많은 관중이 찾아와 2년 뒤 다시 통영에서 열릴 지도 관심거리가 됐다.

조민국 감독(청주대)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은 지난 1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에서 전반 10분 일본팀 주장 하타테 레오에게 선제골을 뺏겼지만 전반 42분에 터진 김인균(FW, 청주대3)의 동점골, 연장 후반 2분에 터진 김민준(FW, 울산대1)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일본을 2-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한국대학대표팀은 200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일본과 7승2무7패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특히 홈에선 7승1무를 기록,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일본 역시 홈경기에서는 한국팀에 7승1무의 절대우세다. 덴소컵 대회는 풀타임이 비길 경우 연장전을 하지만, 연장전마저 비기면 무승부로 끝낸다.

조민국 감독은 “일본은 미국 LA 전지훈련도 했고, 아시안게임 멤버도 있다. 우린 9일의 훈련 기간 중 5~6일 워밍업에 연습경기 2번이 전부다. 선수들 의지의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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