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멋진 연주력 과시하며 관람객 압도..."

제34회 동원중학교 색소폰 오케스트라 “더샵 정기 연주회”가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 광도면 내죽도공원에서 지역주민,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대거 모인자리에서 성황리 개최되었다. 

초겨울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장은 “더샵”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앞세워 그 어느 때보다 웅장하고 멋진 연주력을 과시하며 관람객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연주회 자리가 되었다.비록 차가운 날씨였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혼연일치된 마음으로 내죽도 수변공원의 어두운 밤을 “더샵”의 감성충만 멋진 화모니로 화려하게 장식해 나갔다.

이날 행사는 본교 사물놀이동아리 “더쿵”의 신명나는 영남가락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박비주, 서지혜의 사회로 “더샵”의 폴카 ‘트리치 트라치’, Fate of the Gods 연주, 3학년 김지수의 피아노협연, 3학년 양태웅・정고원(충렬여중 1학년)의 Flute Saxophone Duo, 동원고등학교 더샵 동아리 공연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더샵” 오케스트라 합주단 지휘자로는 류재현씨가 초청되어 최고의 연주회로 이끌었다. 

창단 16째를 맞는 “더샵”은 올해 ‘제1회 대한민국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 색소폰 오케스트라로 현재 60여명의 단원이 맹활약 중에 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배문숙 교장은 “이번 정기공연을 빛내 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지역 민들과, 학생, 학부모, 동원고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더샵이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더 멋진 연주로 다시 찾아뵙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원중 “더샵” 정기공연은 통영의 수려한 바다를 배경으로 봄(5월), 가을(10월) 2회에 걸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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